https://www.youtube.com/watch?v=tphCkMeFy7w

두 번째 픽은 요즘 심심풀이로 보는 미국 카페 브이로그 영상인데요. 한국인 부부(?)가 시카고 지역에서 운영하는 카페 바 안의 일상을 담았어요. 사실 카페 브이로그가 별다를 건 없지만, 이 영상에 나오는 사장님인 케티가 너무 밝고 명랑해서 현지 손님들이랑 대화하고 소통하는 과정만 봐도 약간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특히 미국에서 운영 중인 카페인데도 한국에서 유행하는 메뉴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어서 그게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달고나 라떼나 유자차를 주문하는 미국인들이 꽤 많더라고요. 케티 사장님이 달고나를 미리 준비하는 과정들도 영상으로 담겨 업로드 돼 있어서 재밌었어요. 반대로 한국에서는 거의 못보는 장면들도 종종 나오는데, 두유, 저지방, 무지방, 오트 밀크 등 다양한 우유나 설탕 종류로 옵션 변경을 해주는 게 눈에 띄더라고요. 유당불내증 때문에 찬 우유를 잘 못마시는 제 입장에선 한국도 저렇게 주문할 때마다 물어봐주면 좋겠어요.

또 한 가지, 굉장히 친숙하지만 잘 안되는 영어 대화, 의사소통을 손님들과 하는 케티 사장을 보는 것도 꽤나 흥미로워요. 영상에 영어 자막과 한국어 자막을 동시에 달아줘서 바로 바로 눈과 귀에 동시에 들어와요. 그냥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이런 거 맨날 보면 영어 늘 것 같은 느낌? 하하. 착각이겠죠? 그래도 안보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해보렵니다. 잔잔하고 귀여운 일상 브이로그 좋아하시는 분들 이 채널도 한번 구독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