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dmpIdGNQFPw

순수함을 가득 담아, 풋풋한 소녀의 고백

두번째 타벨픽은 오마이걸 미니 3집 'PINK OCEAN'의 수록곡 '한 발짝 두 발짝'입니다. 초창기 오마이걸 노래를 기억하는 분들이 많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막 이름을 알렸던 신인 시절에 'CLOSER' 이후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에요. 요즘은 '비밀정원'이나 '던던 댄스'로 완전 유명해진 중견 걸그룹이지만 당시 영상 보거나 노래를 들어보면 신인의 풋풋함이 묻어나서 아련해진달까요.😂

특히 이 곡은 '프로듀스 101' 첫 시즌이 시작할 때 B1A4 진영이 작곡한 노래가 유행(?)하면서 오마이걸에게도 직접 준 곡인데요. 그래서 '같은 곳에서'랑 약간 유사성이 느껴지긴 하지만 그래도 전 이 곡이 더 좋아요. 뭔가 소녀스럽고 하늘하늘한 여름 바람같은 노래처럼 느껴져요. 네가 한 발짝 멀어지면 내가 두 발짝 다가가겠다는 가사도 너무 아기자기하고 귀엽지 않나요? 😆

2016년에 발매된 곡이라 지금보다 훨씬 어린 멤버들 얼굴을 보는 것도 재미인데요.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번 찾아보세요 ㅎㅎ 지금은 탈퇴하고 없는 진이라는 멤버도 함께 무대하는 거 보면서 조금 옛날 생각 나더라고요. 더위가 살살 물러가는 요즘 날씨에도 잘 어울리는 곡이니까 한번쯤 들어보세요. 아마 오마이걸의 다른 노래들도 들어보고 싶어질지도 몰라요! ㅎㅎ